실내악-음악극-동요잔치 등 온 가족 즐길만한 공연 쏟아져
5일 어린이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선 ‘댄스 위드 파파(Dance with Papa)’가 열린다. 강수진 국립발레단 예술감독이 해설자로 나서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인형’ 발레모음곡에 얽힌 얘기들을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설명한다. 이날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동요콘서트에서는 어린이합창단이 ‘곰 세 마리’ ‘그대로 멈춰라’ ‘아빠 힘내세요’ 등의 동요를 부른다.
어린이 관객들의 상상력을 북돋우는 내용의 공연들도 주목된다. 7, 8일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는 일터에 나간 엄마 아빠를 기다리는 아이가 음악친구들과 만나 즐겁게 논다는 내용의 음악극 ‘두부와 콩나물’이 개최된다. 15, 16일 과천시민회관에서 열리는 서울발레시어터의 발레 ‘비밀의 인형 코펠리아’는 코펠리우스 박사가 태엽인형 코펠리아를 사람으로 만든다는 줄거리다.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 난쟁이’(서울시뮤지컬단)는 백설공주의 일곱 난쟁이들이 실은 7명의 기사였다가 마법에 걸렸다는 내용으로 온 가족이 즐길 만한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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