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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문학관 개관 15주년… ‘문인들의 애송시’展

입력 | 2015-04-14 03:00:00

17일부터 5월 30일까지




영인문학관은 개관 15주년을 맞아 17일부터 ‘오늘 생각나는 시’ 전시를 서울 종로구 평창30길 영인문학관 전시실에서 연다. 시인들이 자신의 작품 중 ‘오늘 읽고 싶은 시’를 골라 손글씨로 쓴 작품을 전시한다. 고은 시인, 문정희 한국시인협회장 등 24명의 시인이 참가했다. 시인뿐만 아니라 이어령 초대 문화부 장관, 소설가 박범신 김홍신 등이 손글씨로 쓴 자작시와 애송시도 전시한다.

17일 개회식에는 이어령 전 장관, 김남조 시인, 이종상 화가 등이 참석해 작품 낭독과 축사를 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엔 여러 분야의 예술가가 참가해 ‘소설가들의 자작시와 애송시’ ‘오늘 읽고 싶은 외국시와 한국시’ ‘화가들의 애송시’ 등 다양한 주제로 시낭송회를 연다. 다음 달 30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 3000∼5000원. 02-379-3182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