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은 군수 관사를 주민 휴식공간으로 리모델링해 13일 개관식을 열었다.
완주군은 지난해 당선된 박성일 군수가 관사 사용을 고사함에 따라 관사를 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하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활용 아이디어를 모아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완주군은 관사와 인근 연못, 잔디광장 등 4700여 m²를 리모델링해 이날 주민에게 환원했다. 군청 뒤뜰에 있던 이 관사(197m²)는 전임 군수 시절인 2012년 1억9000만 원(땅값 제외)을 들여 대지면적 990m²에 신축됐다.
완주군은 이날 소프라노 이은희(전북대 음악학과 교수), 전북무형문화재 조소녀 명창, 유강희 시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한마당을 열고 개관을 자축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