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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인천 ‘실버농장’ 잇달아 개장… 저소득층 노인에 무료분양

입력 | 2015-04-08 03:00:00


인천지역에 기초단체가 운영하는 ‘실버농장’이 잇달아 문을 열면서 노인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계양구는 쾌적한 환경 속에서 근로활동을 통한 건강 증진과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귤현동에 2310m² 규모의 ‘계양실버농장’을 개장했다고 7일 밝혔다.

신청자 149명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형편이 어려운 노인 110명을 우선 선발했다. 1인당 21m² 규모의 경작지를 무료로 제공해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계양실버농장은 참가자들에게 작물별 경작법을 알려주고 모종 및 비료를 지원하며 농기계도 대여해준다.

연수구는 지난달 30일 선학동 149-1(1만239m²)과 210(1만652m²) 일대 연수실버농장의 문을 열었다. 총 550명에게 무료 분양했다. 연수실버농장에 참여한 이모 씨(66)는 “상추 고추 등 농작물을 재배하다 보면 여가생활은 물론이고 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