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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인천시, 인천발 KTX 등 2016년 27개 사업 추진

입력 | 2015-03-30 03:00:00

“국비 2조3479억 요청할 것”




인천시는 내년에 인천발 KTX 노선 신설 공사를 비롯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간 도로건설,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 등 총 27건의 신규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의 핵심공약인 인천발 KTX 노선 신설 공사를 위해 국·시비 200억 원을 마련해 사업을 진행한다. 총사업비 2300억 원에 달하는 이 사업은 수인선을 경부고속철도와 연결하는 내용으로 내년 상반기(1∼6월) 설계를 마친 뒤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영종도에 들어서는 항공산업 산학융합지구 조성 사업(총 사업비 1000억 원)에도 국·시비 및 민자 등 490억 원이 투입된다.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서는 문화복지시설인 ‘청라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155억 원)에도 국·시비, 민자 등 52억 원을 마련해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 신규 사업과 국고보조사업, 국가직접사업을 위해 총 2조3479억 원의 국비를 중앙정부에 요구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