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 CEO는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10세인 조카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난 뒤 모든 재산을 사회에 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어떤 목적을 위해 기부할지, 기부한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평소 에이즈 예방, 기후변화 대응, 인권 보호 등의 중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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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은 또 포천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난해 동성애자임을 밝힌 것(커밍아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꽤 오래전에 커밍아웃할 결심을 했다”면서도 “사생활 공개가 부담스러웠지만 다른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커밍아웃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