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서민친화적 행보 부각시켜
“축구 좋아해?”(김정은) “예.”(소년)
“잘해? 나하고 한번 축구해볼까?”(김)
북한의 문예월간지 ‘조선예술’은 올 1월호에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2012년 9월 평양의 한 가정집을 방문했을 때 나눈 이 같은 대화를 공개했다. 김정은의 대중친화적인 모습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정은이 ‘수령’으로서의 입지를 아직 다지지 못한 상황에서 ‘서민 친화적’인 그만의 스타일을 선보이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안 기자 j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