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기 국가정보원장. 동아일보 DB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76) 후임에 이병기 국가정보원장(68)을 임명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이 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비서실장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거치지 않기 때문에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은 곧바로 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병기 신임 비서실장은 8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대통령비서실 의전비서와 주일본 대사, 국정원장 등을 거쳤다. 민 대변인은 국제관계와 남북관계에 밝은 점 등을 발탁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신임 홍보수석에는 김성우 사회문화특보를 발탁했다.
또한 청와대 정무특보에 주호영 김재원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과 홍보특보에 김경재 전 의원을 추가로 위촉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