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1TV ‘인순이의 토크 드라마 그대가 꽃’ 방송화면 캡쳐
방송인 송해가 극단적인 시도를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KBS 1TV ‘인순이의 토크 드라마 그대가 꽃’(이하 그대가 꽃)에서 송해는 외아들 사망 후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큰딸 전화를 받고 병원으로 뛰어갔다. 수술실에서 새어 나온 아들 목소리를 들었다. ‘아버지 나 좀 살려주세요’라더라. 살려줄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었다”고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송해는 “죽지 말라는 신호구나 싶었다. 그럼에도 그 이후에도 방황을 많이 했다. 병원생활도 6개월을 했다”며 “그때 내가 그러고 나서 기력이 없어서 피골이 상접해 입원을 했는데 고 양석천, 고 배삼룡, 구봉서 씨가 날 쳐다보면서 왜 누워있냐고 하더라. 그 소리에 나도 웃어버렸다. 저들이 바라는 것이 그렇다면 힘을 내야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송해의 아들은 1974년 오토바이를 타고 한남대교를 지나다 사고를 당해 23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사진=KBS 1TV ‘인순이의 토크 드라마 그대가 꽃’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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