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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시즌 4호골 “약간 피곤했지만 모든 것 쏟아붓자”

입력 | 2015-02-08 10:33:00


한국 축구 대표팀 캡틴 기성용(27·스완지시티)이 소속팀 복귀 이후 시즌 4호골을 기록해 화제다.

기성용은 8일(한국시간) 스완지시티의 홈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선덜랜드를 상대로 팀의 동점골을 넣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후반 22분 기성용은 오른쪽에서 카일 노튼이 올려준 크로스를 몸을 날리는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골을 만들어냈다.

경기 후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기성용은 “대회(아시안컵)를 치르고 난 후 스완지로 돌아오기를 고대했다”며 “나는 약간 피곤했다. 하지만 나는 그것을 누구에게도 보여지기를 원하지 않았다. 팀의 순위 도약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붓자는 결심을 하고 경기에 나섰다”고 경기 호감을 전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게 팀 내 2위인 평점 7점을 부여하며 활약을 인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에 대해 “아름다운 다이빙 헤딩슛으로 스완지 시티를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스완지시티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하며 9승7무8패(승점 34점)로 리그 9위를 유지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