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막바지 한파가 들이 닥치고 있다. 이에 자동차도 ‘동상’에 유의해야한다. 안전운전을 위한 차량 동상 예방법을 소개한다.
#겨울철 부동액 관리 철저
겨울이 되면 냉각수 관련으로 차량 점검을 많이 받는다. 갑작스러운 한파에는 엔진의 열을 식히는 역할을 하는 냉각수가 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냉각수 내의 부동액 비중 점검이 필수적이다. 냉각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할 시에는 라디에이터 및 관련 부품이 부식 및 손상될 수도 있다. 특히 냉각수는 매해 교환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누수만 없다면 2~3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냉각수가 동파되지 않도록 미리 주의해야 한다.
보쉬에 따르면 MF 칼슘-칼슘 배터리는 한 겨울에도 안정적인 시동능력을 발휘한다. 또한 배터리 수명을 최대화해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한다.
#시동불량? 배터리 점검 필수
또한 겨울철에는 히터, 열선시트, 등화장치 등으로 인한 전기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배터리가 방전되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행 전 미리 배터리의 전압을 체크해야한다.
#빙판길에는 겨울용 타이어 장착
늦겨울 빙판길 교통사고도 조심할 필요성이 있다. 도로에 쌓인 눈을 녹이기 위한 제설제로 쓰인 염화칼슘은 아스팔트 부식을 촉진, 포트홀을 발생시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포트홀은 도로 가운데 움푹 패인 곳을 일컫는 것으로 겨울이면 각종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포트홀 뿐 아니라 눈길, 빙판길 등 위험요소가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겨울철에는 운행 전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상태를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또한 가급적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이 좋다. 겨울용 타이어는 사계절용 타이어와 달리 저온에서도 수축되지 않고 노면에 밀착돼, 빙판길과 눈길에서의 접지력을 높여 제동 성능을 향상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