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대회 깜짝 4위 올라 화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선 동메달… “阿선수들과 겨루며 실력 확인”
가와우치가 직업 선수 대신 공무원의 길을 택한 건 집안 환경의 영향이 컸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육상을 시작했지만 대학에 진학할 성적은 내지 못했다. 공부로 대학을 진학한 뒤에도 마라톤의 꿈을 이어갔지만 고교 졸업 직전 아버지를 잃은 탓에 직업 선수 대신 공무원이 되기로 결심했다.
현재 사이마타 현의 한 시립고교에서 일하는 그는 업무시간을 피해 꾸준히 마라톤 훈련을 하고 있다. 그는 일과 훈련을 병행하는 자신의 스타일이 스스로에게 가장 잘 맞는다고 믿는다. 하루 종일 훈련한다고 기록이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그는 지난해 인천 아시아경기에서 동메달(2시간 12분 42초)을 따냈다.
3월 15일 열리는 2015 서울국제마라톤 풀코스 및 서울챌린지 10K(10km) 부문은 동아마라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marathon.donga.com)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