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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비 담배 판매, 한 개비당 300원 정도…‘롤링타바코’도 눈길

입력 | 2015-01-05 10:22:00


‘롤링타바코 개비 담배 판매’

담뱃값이 오르면서 개비 담배 판매부터 롤링 타바코까지 다양한 담배 소비 패턴이 관심을 끌고 있다.

롤링 타바코란 연초와 필터를 사서 직접 제작해 피는 담배로 일반적인 궐련(일반 담배)과 다르게 가공된 연초(煙草), 담뱃 종이, 필터가 각각 따로 판매된다.

일반 담배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서 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10% 내외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정도로 널리 퍼져 있다. 한국에서는 아직까지 대중화 돼 있지는 못했다.

그러나 새해부터 기존 2500원 가량의 담뱃값이 4500원 가량으로 오르며 롤링타바코의 판매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담배를 낱개로 파는 이른바 ‘개비 담배’를 판매하는 곳도 나타났다. 4일 서울 종로의 가판대에서 1개비당 300원 씩 하는 개비담배가 판매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불법으로 개비 담배를 판 판매업자는 1년 이내의 기간을 정해 영업정지나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기획재정부는 실제 단속에 나설지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법에 저촉될 수는 있지만, 역사적으로 개비 담배에 대해 단속을 한 적이 없다”면서 “영세상인이 판매하고 저소득층이 구매하는 상황에서 단속의 실익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롤링타바코 개비 담배 판매’ 소식에 누리군들은 “롤링타바코 개비 담배 판매, 올해는 그냥 금연하자”, “롤링타바코 개비 담배 판매, 금연이 답이다”, “롤링타바코 개비 담배 판매, 너무 비싸”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