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뼈 부상 엄살 말라” 소리에 격분… KBL “진상조사… 경고조치 필요” 일부 관중 무례한 태도도 도마 올라
KBL 관계자는 2일 “물리적인 접촉이 일어난 것은 아니어서 당장 재정위원회를 소집하지는 않았다”며 “진상 조사를 하고 다른 종목과 해외 사례도 수집하겠다. 중징계까지는 아니더라도 경고 조치는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관중석과 코트가 가까운) 농구장의 특성상 각 구단에 안전 강화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하승진은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코뼈를 맞추는 시술을 했으며 2∼3주 동안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스포츠 현장에서 자제력을 잃은 선수뿐 아니라 막말과 욕설을 퍼붓는 일부 관중의 행태도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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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