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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산타에게 보낸 편지 발견, 이 편지 가만보니 ‘세상에나’

입력 | 2014-12-25 16:02:00

100년 전 산타에게 보낸 편지


‘100년 전 산타에게 보낸 편지’

100년 전 산타에게 보낸 편지가 공개돼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고 있다.

외신들은 지난 23일 웨일스의 한 기숙학교 굴뚝에서 발견된 크리스마스 편지에 대해 소개했다. 이 편지가 100년 전 산타에게 보낸 편지라고 한다.

웨일스 남부의 몬마우스 여자 기숙학교 굴뚝에서 최근 편지 한 통이 발견됐다.

굴뚝 내부에서 튀어나온 벽돌 덕분에 별다른 손상 없이 안전하게 보관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신인은 ‘산타 클로스’로 돼 있고 발신인이 ‘할리 H’로 적힌 편지의 작성 시점은 1922년인 것으로 전해졌다. 무려 100년 전 산타에게 보낸 편지다.

할리는 편지에서 ‘텔 잉글랜드’라는 소설책과 ‘드레스’ 그리고 예쁜 구두를 원한다는 말을 엄마에게 전해달라고 산타에게 부탁했다.

소녀가 진짜로 그해 크리스마스에 소설책과 드레스, 구두 등을 받았는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발견된 100년 전 산타에게 보낸 편지가 현재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감동을 준 듯 보인다.

편지를 발견한 학교 관리인 앤디 베도스는 “100년 전 산타에게 보낸 편지에는 드레스 관련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100년 전 산타에게 보낸 편지로 보이는 것을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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