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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만에 866명 합격취소… 위생사시험 채점 오류 논란

입력 | 2014-12-20 03:00:00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을 관리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채점 오류로 올해 위생사 시험 합격자 중 866명에게 하루 만에 합격취소 처분을 내려 논란이 일고 있다.

국시원은 17일 위생사 시험 응시자 5360명을 합격 처리했다. 하지만 하루 뒤인 18일 채점 전산 처리 과정에서 오류를 발견하고 합격자 중 866명의 합격을 취소했다. 국시원은 해당 응시자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고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전산처리 과정에서 담당자가 합격점수 30점 이상을 실수로 20점으로 입력해 불합격자를 합격 처리하는 오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민병선 기자 blued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