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5월 개최… 석학 10명 기조연설… 120개국 3400명 참석, 논문 2500편 발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서울 국제산업보건대회에서 안전보건 분야 석학 10명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기로 확정됐다. 특히 이번 서울대회는 참가국과 참가 논문 수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돼 안전보건 분야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보건공단은 2015년 5월 31일부터 6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산업보건대회의 기조 연설자 10명이 최종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또 서울대회에서 논의될 240개 주제 세션과 이곳에서 발표될 논문 2500여 편도 접수를 완료했다. 서울대회는 3년 전 멕시코 대회보다 세션은 80개를 추가로 설치하고, 논문 700여 개를 더 접수했다.
국제산업보건대회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산업 보건 분야의 범세계적 대회다. 전 세계의 산업 의학, 위생, 간호, 인간공학 등 산업 보건 학자 및 전문가들이 3년마다 모여 학술발표 등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를 쌓는 행사다. 특히 내년 서울대회에는 120개국에서 34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