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16일부터 남해고속도로 서김해나들목∼대저분기점(12km), 남해선 중앙지선 김해분기점∼대동분기점(10km), 남해선 제2지선 서부산영업소∼서부산나들목(7.6km) 등 3개 구간을 개통했다. 서김해나들목∼대저분기점은 4차로에서 6∼8차로로 넓어졌다.
김해분기점∼대동분기점 4차로는 신설됐다. 중앙선 지선을 신설함으로써 김해에서 양산으로 갈 때 혼잡 구간인 부산 도심을 거치지 않아도 되고 이동거리도 5km 정도 줄어든다. 대형화물차 통행 비중이 전체 차량의 30%를 차지하는 서부산영업소∼서부산나들목 구간은 기존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됐다.
반대로 서김해∼양산 구간은 기존 3000원에서 2300원으로 요금이 인하됐다. 거리 단축(2.6km)의 영향이다. 또 동김해∼물금, 동김해∼남양산 구간은 출퇴근 요금 할인제가 적용된다. 시간에 따라 20∼50%의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