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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달산 유력 용의자, 월세방 가계약이 ‘덜미’…주민신고 ‘큰 역할’

입력 | 2014-12-12 16:19:00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사진= YTN 방송 갈무리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경기 수원시 팔달산에서 장기 없는 토막 시신이 발견된 지 7일 만에 유력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이번검거에는 시민들의 제보가 큰 역할을 했다.

경찰은 11일 오후 11시30분쯤 수원시 매산2가의 한 모텔에서 이번 팔달산 토막시신 발견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검거했다.

용의자 박 씨는 50대 중반의 중국동포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은 박 씨와 동거해 온 40대 후반의 중국동포로 추정된다.

경찰 수사 결과, 검거된 유력 용의자 박 씨와 피해자 김 씨는 중국동포로 원래 알고 지내던 사이다.

검거된 팔달산 유력 용의자 박 씨는 시신이 발견된 팔달산에서 불과 도보로 10분 거리(약 710m)에 있는 수원시 팔달구 매산로2가의 한 모텔 앞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지난달 하순쯤 월세방 가계약을 한 박씨가 보름가량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한 주민의 제보를 받고 출동해 팔달산 유력 용의자 박 씨를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은 방 내부를 감식하던 중 피해자의 것으로 보이는 인혈 반응을 찾아냈고 토막시신을 담을 때 사용한 비닐봉투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시신이 발견된 곳은 2012년 4월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서 발생한 ‘오원춘 사건’ 현장에서 불과 1.6k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당시 중국동포 오원춘이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납치해 잔인하게 살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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