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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장기없는 시신' 연관 의심 비닐봉지 4개 감식中

입력 | 2014-12-11 15:42:00


경기도 수원시 팔달산 인근에 위치한 수원천 제방에서 살점으로 의심되는 물체가 담긴 비닐봉지가 발견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1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 수원천 제방에서 살점으로 보이는 물체가 담긴 검은색 비닐봉지 4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비닐봉지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감식을 의뢰했다. 이 비닐봉지 속 물체가 인체의 살점이 맞는지, '팔달산 토막시신'과 관계된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

앞 서 4일 오후 1시경 팔달산 등산로에서 검은색 비닐봉지에 담긴 상반신 토막시신이 발견됐다. 해당 시신은 머리와 팔, 심장·간 등 주요 장기가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팔달산 인근을 대대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사진제공=팔달산/YTN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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