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에서 1순위 청약통장을 가진 사람들이 가장 많이 청약을 한 곳은 위례·광교신도시, 미사강변도시 등 신도시 및 택지개발지구 내 분양 단지들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연초부터 이달 5일까지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 중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단지 대부분이 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분양 단지였다. 상위 10곳 중 9곳이 여기에서 나왔다.
경기 위례신도시에 쏠린 관심이 가장 컸다. 10월 위례신도시 A2-3블록에서 공급된 '위례자이'에는 1순위 청약통장 소유자 6만2670명이 몰려, 올해 1순위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로 기록됐다. 청약경쟁률 3위와 4위는 '위례 자연&자이 e편한세상'(1만3578명), '위례 신안인스빌아스트로'(1만1908명)이었다.
2위는 경기 광교신도시 '힐스테이트 광교'로 1만6688명의 1순위 청약통장 소유자들이 몰렸다. 5,6위는 경기 광명시 광명역세권지구에 짓는 '광명역 호반베르디움(9398명)', '광명역 파크자이'(843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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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기자 n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