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없는 토막시신, 오원춘 사건 발생지역과 1km...주민들 공포
‘장기 없는 토막시신’
수원 팔달산에서 주요 장기가 사라지고 상반신만 남은 시신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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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발견할 당시 비닐봉지는 약간 열려 있었으며 시신 일부가 밖으로 빠져나와 있었다.
경찰은 간이검사를 통해 사람의 시신임을 확인했고 체형으로 봐서 여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 부패 정도로 봐서 최근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비닐봉지 안에 다량의 혈액이 흘러내리지 않은것으로 보아 시신이 훼손된 뒤 일정 시간이 지나서 봉지에 담긴 것으로 추정된다.
일부에서 제기된 ‘장기 밀매 후 살해 됐을 것’이라는 추측에 대해서는 “장기 밀매라면 정교한 수술 흔적이 있어야 하는데 이 시신은 그렇지 않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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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장기 없는 토막시신 사건의 실마리를 풀 수 있는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6일 경찰력을 두 배 가량 증원해 팔달산 수색작업을 강화하는 한편, 인근의 가출 실종자와 신원을 대조하고 있다.
또 장기 없는 토막시신을 유기한 용의자를 찾기 위해 인근 지역에서 모두 11대의 CCTV를 확보해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6 일 경찰은 일대에서 190여 점의 옷가지와 신발등을 수거했으나 모두 사건과 관련이 없는 쓰레기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등산로 주변이다보니 오래전 버려진 쓰레기가 많다"며 "수거 물품을 살펴봤지만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할 만한 것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사건 현장은 과거 오원춘 사건이 발생지역과 1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지역이어서 주민들에게 공포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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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