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정 대표(사진=서울시향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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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의 사무국 일부 직원들이 박현정 대표이사의 폭언과 성희롱 의혹을 폭로하고 나섰다.
2일 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배포한 자료를 통해 “박현정 대표 취임 이후 직원들의 인권은 처참히 유린당해왔다”면서 박 대표의 퇴진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배포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2월 서울시향에 취임한 박 대표가 “회사 손해가 발생하면 너희들 장기라도 팔아야지”, “너는 미니스커트 입고 네 다리로 음반 팔면 좋겠다”, “(술집)마담 하면 잘할 것 같다” 등의 폭언을 사용한 것으로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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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대 교육학 학사, 하버드 사회학 석사 박사를 받은 재원인 박현정 대표는 삼성생명 경영기획그룹장 및 마케팅전략그룹장을 거친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서울시향에 남은 임기는 2016년 1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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