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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영산강 하굿둑 개선사업 5년만에 완공

입력 | 2014-11-28 03:00:00


영산강 유역 침수 피해를 줄이고 주변 경관을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추진한 영산강 하굿둑 구조개선사업이 착공 5년 만에 완공됐다.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은 6352억8400만 원이 투입된 영산강 하굿둑 구조개선사업을 최근 완공하고 다음 달 8일 해남군 산이면 공사현장에서 준공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목포시와 영암군, 해남군 일원에 걸친 영산강 하굿둑 구조개선사업은 2005년 종합치수계획 수립 이후 2009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1∼3공구로 나눠 진행됐다. 1공구 구간에선 영산호 배수갑문 수문이 240m에서 480m로 확장됐고 자연형 수로식 어도, 교량 등이 설치됐다. 2공구 구간에선 영암호 수문이 80m에서 410m로 확장됐고 430t급 유람선이 통과할 수 있는 폭 14m, 길이 65m, 총연장 130m의 통선문이 설치됐다. 3공구 구간에선 영암연락수로가 15m에서 140m로 확장됐고 교량 3곳이 설치됐다. 영산강과 목포항 등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58m 높이의 전망대는 시설물 등록과 관리인 배치를 거쳐 내년에나 완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