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타 무너져 내린 화개장터의 건물 잔해 모습. 이날 오전 2시 30분경 일어난 불은 점포 41개를 태워 1억9000만 원 상당의 피해를 냈다. 경남 하동군 제공
전남 구례군과 경계를 이루는 섬진강 화개천변의 화개장터는 영호남 주민의 만남의 장소이고 화합의 상징으로 전통 5일장이 번성한 곳이다. 하동군은 2001년 16억 원을 들여 8226m² 규모의 화개장터 복원사업을 벌여 야외장터, 노천카페, 전망관 등을 갖췄다.
하동=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