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강병규가 후배들의 FA 계약 소식에 불편한 심경을 전했다.
강병규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윤성환 80억, 안지만 65억. 이 어린놈들이 선배들이 FA라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옷을 벗을 각오를 하고 투쟁을 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지, 알려주는 사람은 있는지, 야구판 개판 된 지 오래. 선배들은 없고”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강병규는 “과연 FA제도의 혜택을 맛 본 놈들이 2군이나 미래의 프로후배들에게 그 혜택을 이어주고 또 다른 투쟁을 통해 선배들이 그랬듯 자기들도 후배들에게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까… 안타깝지만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근래 야구계 풍토에 대해 지적했다.
사진 l 강병규 트위터
동아닷컴 영상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