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 최진연 관방유적 전문기자는 1980년대 중반부터 최근까지 30여 년간 전국 각지 성곽과 봉수를 직접 찾아다니며 남아 있는 유적들을 사진과 글로 기록했다. 이 책에는 저자가 그동안 찍은 봉수대 및 봉수대에서 바라본 전경 사진 400여 장과 역사자료, 주변 환경 등을 토대로 정리한 내용이 담겼다.
조선말에 편찬된 ‘증보문헌비고’에는 우리나라에 673기의 봉수가 축조됐다고 전한다. 이중 남아있는 봉수는 400여 기. 저자는 △세월이 흘러 자연 유실된 봉수 △잘못 복원된 봉수 △관광 상품화된 봉수 등의 사례를 보여주면서 봉수 관리 및 보존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3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