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삼성화재에 0-3 참패… 두 세트나 20점 미만 득점 수모
현대캐피탈이 16일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0-3(21-25, 13-25, 19-25)으로 졌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10(3승 5패)을 유지하며 5위에 머물렀고 삼성화재는 승점 18(6승 2패)로 선두를 탈환했다.
현대캐피탈은 지기도 했지만 2차례 세트에서 20점을 넘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이날 토종 주포 문성민은 9득점,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는 17득점에 그쳤다. 아가메즈의 최근 4경기 평균 득점은 17.8점에 불과하다. 공격 성공률도 50%를 밑돌고 있다. 이날 25점을 올린 삼성화재 레오의 성공률은 61.1%였다.
여자부 기업은행은 인삼공사를 3-0(25-19, 25-17, 25-14)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