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김경문 감독.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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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을 뽑아라!’
2014 가을야구를 지배하는 법칙이다. 한 경기에서 선취점의 중요성은 두 말 하면 입 아프다. 단기전에서는 그 의미는 더 커진다. NC 김경문 감독은 “선취점의 의미가 크다. 아무래도 우리가 먼저 점수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플레이오프(준PO)도 4경기 모두 선취점을 뽑은 팀이 승리했다. LG는 준PO 1차전 1회 선발로 나선 이재학을 두들겨 대거 6점을 뽑아내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비로 이틀이나 우천 순연돼 열린 2차전에서도 1회 LG 선두타자 정성훈의 선제홈런포가 NC의 기운을 뺐다. 3차전에서는 선취점이 1회 NC에게서 나왔고 4-3으로 NC가 창단 포스트시즌 첫 승을 거뒀다. 4차전에서는 3회 먼저 점수를 뺀 LG가 11-3으로 대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다. PO 역시 선취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1차전에서는 2회 점수를 먼저 뽑은 넥센이, 2차전에서는 2회 선취점을 낸 LG가 각각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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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