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대형마트들은 한우데이 전후로 한우고기를 40~50% 할인하는 행사를 연다고 28일 일제히 밝혔다.
행사를 가장 먼저 시작하는 곳은 롯데마트.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전 점포(마장휴게소점 제외)에서 냉장 한우 전 품목을 약 40% 할인 판매한다. 단, 롯데멤버스 가입 회원이 지정된 신용카드(롯데·신한·KB국민)로 결제했을 때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을 적용할 경우 100g당 7200원에 판매되는 '1등급 냉장 한우 등심' 가격은 4150원, 3800원에 판매되는 '1등급 냉장 국거리, 불고기' 가격은 2190원이 된다.
이마트는 31일과 11월 1일 이틀 동안 한우데이 행사를 연다. 삼성·KB국민·신한·현대카드를 이용해 구매하는 고객은 한우 전 품목을 40% 싸게 살 수 있다. 사골잡뼈 등 일부 제품은 50% 할인 판매된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행사에서는 이틀 만에 한해 매출의 10분의 1을 넘는 실적을 올렸다"며 "한우데이를 정착시키는 한편, 매출을 끌어올리는 계기로도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