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장 뽑는 조강특위 사퇴 안해 “심판이 경기까지 뛰나” 논란 확산
새정치연합이 21일 전국 246개 선거구 지역위원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비례대표 의원 21명 가운데 11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서울 송파병과 경기 안양 동안을에 신청한 남인순 장하나 의원은 조강특위 위원이어서 논란이 됐다.
비례대표 의원들은 차기 총선에 출마하려면 지역구를 받아야 한다. 그래서 그동안 조강특위 구성 때 비례대표 의원들은 배제하거나, 조강특위 위원을 맡았다 하더라도 사퇴하는 게 관례였다. 두 지역에 신청한 다른 후보들 측은 “불공정하다”며 두 의원에게 조강특위 위원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