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학교 숲’ 우수사례 공모 강원 인제 한계초교 최우수상
산림청이 최근 공모한 학교 숲 선정에서 최우수사례로 꼽힌 강원 인제군 한계초등학교. 교정에 꾸며진 학교 숲이 놀이시설과 잘 어우러져 있다. 산림청 제공
‘최우수 학교 숲’으로 선정된 한계초등학교는 운동장 놀이시설 공간을 숲으로 만들어 놀이시설과 숲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도록 꾸몄다. 숲 속에서도 다채로운 활동이 가능토록 한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후관리 분야에선 도시 내에서 숲과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 숲 해설, 학교 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한 인천 서구 백석초등학교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산림청은 우수사례로 선정된 7개교의 지방자치단체에 산림청장상과 함께 최우수 200만 원, 우수 100만 원, 장려 5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 사후관리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된 2개교에는 학교 숲 운영을 위해 별도로 우수 300만 원, 장려 2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신원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학교 숲은 학생들에게 풍부한 자연체험과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녹색쉼터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학교에 숲이 조성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