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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노을 지는 바다 보며 잔디밭 걸어볼까

입력 | 2014-09-25 03:00:00

제주 중문골프장 ‘달빛걷기’… 25일부터 10월 5일까지




걷기가 제주를 대표하는 아이콘 가운데 하나로 성장한 가운데 숲길, 올레길이 아닌 잔디밭을 걸으며 달빛을 보는 이색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 제주협력지사는 정부가 주관하는 가을 관광주간을 맞아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서귀포시 중문골프장에서 ‘달빛걷기’ 행사를 연다. 골프장 달빛걷기의 매력은 탁 트인 잔디밭을 걸으며 일몰과 제주의 청정 바다를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다.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을 배경으로 촉촉한 잔디밭을 걸으며 가족, 친구끼리 이야기를 나누고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왕복 3km 남짓 걷는 동안 눈앞에는 중문단지 전경과 해수욕장, 섬들이 펼쳐진다.

가을밤과 잘 어울리는 음색을 가진 통기타 가수의 달빛음악연주회가 열리고 기념 스카프, 중문관광단지 관광시설 이용 할인권을 준다. 추첨을 통해 관광지 무료입장권 등 경품을 받는 행운도 누릴 수 있다. 달빛걷기는 홈페이지(www.jungmunresort.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매일 오후 6시에 출발하며 무료.

달빛걷기 행사는 2012년부터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 오후에 열리고 있으며 이번 관광주간에는 매일 열린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