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가을철 대학·실업 배드민턴선수권 최강자 우뚝
대학부 단체전은 한국체대, 동의대 3-1 꺾고 우승
2014 전국가을철 대학 및 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이장미(MG새마을금고)의 독무대로 끝났다.
이장미는 24일 경기도 수원시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가을철 대회 마지막날 경기에서 여자일반부 단식과 복식을 모두 석권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 대회에 나선 배드민턴대표팀 선수들이 빠진 이번 대회에서 최강자로 우뚝 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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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학부에선 한국체대가 맞수 동의대를 3-1로 꺾고 대학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대학배드민턴선수권 대회 참가로 이용대 올림픽 제패기념 화순 전국대항전에 불참했던 한국체대는 막강 전력을 뽐내며 더욱 원숙한 경기를 펼쳤다. 제2경기로 열린 남자단식에서 1경기를 내줬으나 단·복식을 모두 쓸어 담은 최솔규 등의 활약으로 대학부 최정상을 입증했다. ‘남자복식 최강자’ 이상준-안세성(백석대) 조는 김동민-진용훈(경희대) 조를 세트스코어 2-0(21-14 21-6)으로 가볍게 따돌리고 다시 한번 대회 정상에 섰다. 여름철 대회와 화순대회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