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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聯 “세월호法과 민생법안 분리 처리”

입력 | 2014-08-22 03:00:00

유가족도 “연계 말아달라” 요청… 野, 25일 민생법안 처리할지 고심




새정치민주연합이 21일 세월호 특별법과 민생 경제법안을 분리해서 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나섰다. “세월호 특별법이 최대의 민생법안”이라며 선(先)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주장해온 것과는 달라진 것이어서 주목된다.

새정치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동아일보 종합편성채널인 채널A 시사프로그램 ‘돌직구쇼’ 인터뷰에서 “민생법안은 민생법안대로 처리하는 방식으로 국회를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변인은 이 프로그램에서 먼저 전화 인터뷰를 한 유경근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대변인이 “민생법안과 세월호 특별법안을 연계하지 말아 달라”고 한 데 대해 새정치연합이 어떻게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민생법안의 처리 시점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아직 새정치연합이 19일 단독 소집한 8월 임시회의 의사일정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 당 관계자는 “25일 본회의를 열어 민생법안을 처리한다고 하면 세월호 특별법은 처리가 어려워 미뤄놓은 것처럼 보일 수 있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도 새정치연합을 압박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 경제법안이 세월호 특별법에 볼모로 잡혀 있다”며 세월호 특별법과 민생법안을 분리하자고 제안했다. 새누리당은 서비스산업발전법안 등 박근혜 대통령이 조속한 처리를 요구한 19개 법안과 단원고 학생 대학특례 입학법안, 김영란법(부정청탁 금지 및 공직자 이해충돌 방지법), 유병언법(범죄수익 은닉규제 처벌법) 등 세월호 후속 입법을 먼저 처리하자고 주장해왔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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