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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제’ 직장인의 로망? 10명 중 2명은 ‘반대’…이유는?

입력 | 2014-08-19 11:47:00


사진제공=직장인 이미지(해당 기사와 관계없음)/동아일보DB

"주말을 이용해 여행을 가긴 일정이 빡빡해요. 하루 더 쉰다면 금상첨화인데…."

주5일제가 시행되면서 주말을 이용해 여가를 즐기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 여가생활이 활성화하면서 주말 만으론 아쉽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하루만 더 쉬고 싶다는 욕심도 생길 터.

만약 주4일제가 시행된다면 어떨까?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이를 두 팔 벌려 환영했다. 이와 달리 주4일제를 반대하는 경우, 급여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1685명을 대상으로 '주4일 근무'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19일 발표했다.

먼저 주4일제 실시에 대해 응답자의 79.5%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는 '업무 외 자기계발 시간을 갖고 싶어서(56.4%)', '가족들과 보내는 시간을 더 늘리고 싶어서(23.6%)', '근무시간이 너무 길어서(9.9%)' 등이 꼽혔다.

반면, 응답자 10명 중 2명은 주4일제 실시에 '부정적으로 생각한다(20.5%)'고 고개를 저었다. '근무일수가 줄면 급여도 줄어들 것 같아서(41.4%)'가 주된 이유이며 '업무의 양이 주 5일 동안 하기에도 빡빡해서(27.0%)', '주말은 이틀로도 충분해서(16.8%)' 등이 뒤따랐다.

주4일제가 업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 응답자 64.3%가 '스트레스 및 건강을 관리하기에 더 좋을 것 같다'고 말한 한편, 27.2%는 '업무를 다 처리하지 못해 야근이 더 많아질 것 같다'고 걱정했다.

현실화 가능성에 대해선 대부분 직장인이 회의적이었다. 응답자 63.5%가 주4일제 현실화에 대해 '가능성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것.

이유로는 '주4일로 바꿔도 고용주의 의사에 따라 주5일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아서(42.8%)', '정책이 현실화 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정착되지 못할 가능성이 있어서(35.3%)', '경영자의 반대로(16.1%)' 등이 거론됐다.

백주희 동아닷컴 기자 ju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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