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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지하차도 동공’ 5개 추가 발견, 국토부 현장 조사 돌입…원인은?

입력 | 2014-08-19 10:17:00


‘석촌지하차도 동공’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부근 석촌지하차도에서 동공(洞空·텅 빈 동굴)이 잇달아 발견됐다.

18일 서울시는 “16일부터 지하차도 인근에서 동공 5개를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동공은 길이 13m, 깊이 5.5m로 지난 13일 발견된 80m 거대 동공과 채 50m도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됐다.

확인된 동공은 석촌지하차도 종점부(올림픽공원 쪽·폭 5.5m, 길이 5.5m, 깊이 3.4m)와 석촌지하차도 입구(김포공항 쪽·폭 4.3m, 길이 13m, 깊이 2.3m)에서 발견됐으며 나머지 동공 3개는 측량 중이다.

앞서 5일 석촌지하차도에서는 입구 쪽에서 폭 2.5m, 깊이 5m, 길이 8m의 싱크홀(지반 침하)이 발견된 바 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까지 대형 굴착공사 현장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며, 서울시는 싱크홀 원인으로 지목한 지하철 9호선 건설 공법에 대한 현장을 중심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석촌지하차도 동공’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석촌지하차도 동공, 이제 땅 속까지 걱정해야해?” , “석촌지하차도 동공, 무서워서 어디 다니질 못하겠다” , “석촌지하차도 동공, 빨리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석촌지하차도의 차량 통행은 13일부터 양방향 모두 통제됐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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