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선수들.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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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개개인 능력 타팀보다 우위” 자신감
삼성이 4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순항중이다. 16일까지 64승2무30패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2위 넥센과도 6게임차다. 무엇보다 대항마가 없다. 시즌 종료까지 32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완벽한 투타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의 질주에 제동 걸 팀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면 삼성이 이토록 강할 수 있었던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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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도 같은 의견이었다. 그는 “투수든, 야수든 우리 팀 선수들은 다른 팀 선수들과 1대1로 맞붙어서 안 진다”며 “개개인의 능력이 출중한데 그런 선수들이 한 곳에 많이 몰려있으니 팀이 강해질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상수는 “야구를 알고 한다. 경기의 흐름을 읽고 상황에 따라 개개인들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을 한다”고 귀띔했다. 2007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한국프로야구를 군림했던 SK 선수들이 듣던 말을 새로운 절대강자로 부상한 삼성 선수들이 듣고 있는 것이다. 최형우는 “3년 전 우리와 3년 연속 우승을 한 뒤 우리는 분명 다를 것”이라며 “그때 발휘했던 능력치의 80%와 우승 이후 80%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체득한 게 많았다. 그러면서 야구 흐름을 읽고 상황에 맞게 대처하는 능력이 생겼다”고 했다. 이어 “이게 삼성 야구다”며 자랑스러워했다.
대구|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