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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기아자동차의 핵심시장인 미국을 방문,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돌파구 모색을 위한 현장경영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캘리포니아 주 파운틴밸리시에 위치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으며 신차 판매현황과 마케팅 전략 등을 점검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정 회장은 또한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앨라배마와 조지아 주에 위치한 현대기아차 현지공장을 차례로 찾아 생산차량들의 품질을 점검할 계획이며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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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