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북상, 나크리보다 강력한 태풍…한반도에 언제 도착?

사진제공=태풍 할롱 북상/기상청

‘태풍 할롱 북상’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 소멸한 가운데 제11호 태풍 ‘할롱’이 북상하고 있다. 북상 중인 태풍 할롱은 나크리보다 더 강력한 태풍으로 알려졌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현재 중심기압 92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3ｍ, 강풍반경 470㎞로 강도는 ‘매우 강’, 크기는 중형급이다.

북상하는 태풍 할롱은 나크리보다 하루 앞선 지난달 29일 낮 12시 괌 동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태풍 할롱은 이번 주말경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할롱이 이번 주말 서귀포 남쪽 해상에 진입함에 따라 오는 8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9~10일에는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지방에 비가 내릴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태풍 할롱은 베트남 명소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사진제공=태풍 할롱 북상/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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