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음악 창작자들이 자신의 음악을 자유롭게 올리고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인 ‘뮤지션리그’(http://music.naver.com/musicianLeague/contents/list.nhn?division=OPEN)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뮤지션리그는 한정적인 기회로 자신의 음악을 대중에게 소개하기 쉽지 않았던 창작자를 위한 공간으로, 뮤지션이라면 누구나 간편하게 새로운 음악을 선보일 수 있다. 참가신청 후 간단한 검증 절차를 거친 뮤지션은 관리 페이지에서 자유롭게 음원파일이나 영상을 올리면 된다. 무료공개가 가능한 창작 콘텐츠는 모두 가능하며 뮤지션별 곡수 제한은 없다.
이용자는 록 R&B 힙합 등 7개의 장르와 ‘좋아요’, ‘최신순’ 등 다양한 정렬방식으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새로운 음악을 찾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베타서비스에서는 오픈 리그와 PC버전을 먼저 선보이며 8월에 베스트 리그와 모바일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뮤지션리그 참가자는 이미지, 자기 소개, SNS 주소 등을 활용해 뮤지션 홈을 직접 꾸밀 수 있다. 깔끔하고 세련된 UI의 뮤지션 홈은 개별 뮤지션이 발행한 음원 콘텐츠를 한 번에 보여주고 대중과의 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네이버 우승현 대중문화실장은 “뮤지션리그는 활동을 시작하는 신인부터 팬들과의 소통에 목마른 중견 뮤지션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며 “향후 뮤지션리그와 연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훌륭한 음악이 세상에 더욱 잘 알려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