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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AV’가 기성용을 원한다고? 무슨 이유로…

입력 | 2014-07-29 17:49:00


'AV'가 기성용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기성용이 '야동(Adult Video)'에 출연한다는 얘기냐고? 당연히 아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애스턴 빌라(Aston Villa)가 기성용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영국 일간 데일리 미러의 아일랜드판인 '아이리시 미러'는 28일(현지시간) AV의 폴 램버트 감독이 랜디 러너 구단주에게 기성용의 영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유는 미드필드 강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을 계기로 기성용의 주가는 더욱 올라간 상황. 그는 다수의 외국 축구전문 매체로부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성용은 현 소속팀 스완지 시티와 계약기간이 12개월밖에 남아있지 않다. 즉 1년 뒤엔 자유계약 신분이 돼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것. 하지만 스완지 시티는 헐값에 기성용을 이적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아이리시 미러에 따르면 스완지시티가 책정한 기성용의 이적료는 400만 파운드(약 69억 6000만 원). 이는 스완지시티가 2012년 스코틀랜드 셀틱에서 기성용을 데려올 때 지급한 600만 파운드(약 104억 3000만 원)보다 200만 파운드 낮은 금액이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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