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바라기’ 유노윤호, MBC ‘별바라기’ 화면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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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 유노윤호
‘별바라기’에 출연한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8년전 발생했던 본드 음료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에는 록 가수 김경호,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비스트의 윤두준, 손동운, 양요섭과 이들의 열혈 팬들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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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노윤호는 “내 버릇이 원샷을 하는 것인데 뚜껑을 딱 열고 한 번에 마셨다. 그때 쓰러져 기억이 안 난다. 멤버들이 내가 피를 토했다고 하더라. 흰색 본드들이 많이 있어 위벽과 식도가 상했다. 퇴원 후에도 한동안 역류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이 어 유노윤호는 “흰색 강력본드가 (음료수에) 들어가 있었다. 그게 위 안에 들어가서 세척을 했다”며 “한동안 역류성 위염 때문에 힘들었다. 이후 음료수도 마시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이제는 다 극복했다. 그때는 은퇴까지 고려할 정도로 힘들었었다. 사람들과 눈도 마주치기 힘들었고 공황장애를 겪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유노윤호는 또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는 내 자신에게 화가 났다. 그래서 혼자 집에서 본드 테러 때 마셨던 똑같은 브랜드의 오렌지 주스를 놓고 마시는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오렌지 주스를 손에 쥐니 손이 덜덜 떨리더라”라며 “결국 마시니까 두려움이 극복됐다. 지금은 오렌지 주스를 주면 원 샷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독극물 테러사건의 증거물로 선명한 본드 자국이 눈에 띄는 병, 섬뜩한 협박이 담긴 편지를 찍은 사진이 함께 공개돼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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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