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동아닷컴DB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문을 열었고 빅리그 통산 124승을 기록한 박찬호(41·전 한화·사진)가 은퇴식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공로패, 프로야구선수협회와 한화로부터 감사패를 받는다.
KBO는 사상 첫 올스타전 은퇴식에 어울리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선수협회도 박찬호가 영원히 잊지 못할 퍼포먼스를 계획하고 있다.
박찬호의 은퇴식이 올스타전이 펼쳐지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다(7월 4일자 스포츠동아 단독 보도). 올스타전에서 은퇴식이 열리는 것도 사상 처음이며 KBO와 전 소속팀, 선수협회가 모두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하는 것도 박찬호가 첫 주인공이다. 은퇴식 본 행사는 올스타전 경기 직전 진행된다.
KIA 홈구장 광주에서 개최되는 올스타전이지만 전 구단 대표 선수와 감독, 그리고 모든 팀의 팬들이 모이는 올스타전에서 열리는 은퇴식이 1990년대 후반부터 모든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박찬호에게 가장 어울리는 장소와 시간이다.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