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레이노윈도우필름이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고 자동차 및 건축용 틴팅 필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레이노윈도우필름은 24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레이노코리아(지사장 한승우) 설립을 알렸다. 레이노코리아는 자동차용 틴팅 필름인 팬텀 필름(Phantom Film) 시리즈를 시작으로 국내 윈도우 필름에 진입할 계획이다.
레이노윈도우필름은 윈도우 필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지난해 미국에서 설립돼 우수한 성능과 안정된 품질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레이노코리아는 3가지 제품군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고성능 열 차단 제품인 ‘자동차용 팬텀 필름’과 열 차단 및 안전·방범, 하이브리드 필름으로 구성된 ‘건축용 필름’, 그리고 혁신적인 박막 액정(PDLC) 필름인 ‘스마트 필름(Smart Film)’이다.
건축용 필름은 3가지로 구성됐다. 자외선/적외선 차단 및 단열 효과를 통해 평균 온도 저하와 효과적인 에너지 절감을 제공하는 플래티넘 필름(Platinum Film)이 있다. 그리고 일반 창문보다 외부 충격에 20배 이상 강해져 유리파손 및 외부 침입으로부터 보호하는 레스큐 필름(Rescue Film)과 이 두 가지 필름의 장점을 모아 만든 올인원(All-In-One) 복합 필름인 트리니티 필름(Trinity Film)으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으로 독자적인 리퀴드 크리스탈(Liquid Crystal) 기술로 탄생한 스마트 필름(Smart Film)은 불투명 모드 및 투명 모드로 스위치 할 수 있는 혁신적인 PDLC 제품이다. 개인 및 비즈니스 건물의 프라이버시 공간과 비즈니스 쇼룸에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젝터를 사용해 다양한 디스플레이 스크린 및 디지털 광고 등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에 활용이 가능하다.
레이노코리아는 유통구조를 간소화하고 상생협력에 기반을 둔 대리점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제공하고, 대리점에는 지속적인 시공기술 교육, 공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을 지원한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