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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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마허'
스키 사고 이후 머리를 다쳐 혼수상태에 빠져있던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가 반년 만에 깨어났다.
16일(한국시간) AP통신은 슈마허 측 대변인의 발언을 인용해 "슈마허가 의식을 회복해 프랑스 그르노블의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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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영국 언론에서는 "슈마허의 치료를 맡은 의료진이 '기적이 일어나야 슈마허가 회복할 수 있다'고 가족에게 통보했다"고 보도했을 정도로 슈마허가 식물인간 상태를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 바 있다.
이런 가운데, 독일 대표침 공격수 루카스 포돌스키는 "슈마허를 위해 월드컵에서 우승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포돌스키는 지난 15일 "슈마허는 축구를 엄청 사랑한 선수다. 그와 가족에게 힘이 되고 싶다"며 그의 회복을 기원했다. 포돌스키는 2009년 FC퀼른 소속으로 뛰며 슈마허와 깊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