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현영. 스포츠동아DB
방송인 현영이 4년 만에 지상파 방송의 문을 두드린다.
현영은 6월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의 MC 자리를 노리며 분주하게 움직일 기세다. 지난해 3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출연하던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하고 1년의 공백기를 보낸 뒤 새로운 도전이다. 현영은 21일 KBS 2TV ‘비타민’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조금씩 지상파 방송 활동에 기지개를 켰다. 2010년 MBC 예능프로그램 ‘여우의 집사’ 이후 4년 만이다.
현영은 2008년 이후 솔직함과 밝은 매력으로 여성MC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다. 특히 한 해 10여편의 프로그램에 출연할 만큼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지상파 방송 아나운서들의 활약과 함께 케이블채널을 중심으로 활동하면서 지상파 방송 시청자와는 멀어졌다. 더욱이 지난해 프로포폴 투약 사태를 겪으면서 활동량을 급격히 줄였다. 방송 활동은 중단하고 육아에 전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트위터@bsm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