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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聯 평창군수 후보, 공보물에 김연아 사진 무단사용

입력 | 2014-05-27 03:00:00

金소속사 “동의한적 없어… 법적대응”




6·4지방선거 강원 평창군수 선거에 나선 새정치민주연합 이석래 후보가 공식 선거공보물(사진)에 사전 동의 없이 김연아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실어 초상권 침해 논란에 휩싸였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공개된 이 후보 측의 선거 공보물 맨 마지막 페이지에는 김연아 선수와 새정치연합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 이 후보 등 3명이 함께 찍은 사진이 게재돼 있다. 이 사진은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평창이 겨울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된 뒤 찍은 사진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 측은 공식 선거공보물 외 유세차량에도 해당 사진을 활용하고 있다.

김연아 소속사인 올댓스포츠 측은 “이 후보 측에서 소속사에 김연아 선수의 이미지 사용에 대해 허락을 구한 적도 없고 동의한 적도 없다”고 말했다. 소속사 측은 사진 사용을 금지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법적 조치 등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이 후보는 26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실무진 쪽에서 (김연아 선수 측에) 사전에 양해를 구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검토를 해봤을 텐데 잘 알진 못했다”고 해명했다.

강경석 기자 cool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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