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집행 예외규정 둬서라도 영세 여행업계 지원대책 마련” 본인 낙하산 인사 논란은 일축
이날 관광공사는 ‘모두가 행복한 관광을 만들어 나가는 국민기업’이란 새 비전을 발표했다. 변 사장은 비전을 완수하기 위한 핵심과제로 여행 안전 시스템 구축을 꼽았다. 아울러 관광공사는 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여행업체들을 위한 지원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다. 변 사장은 “정부와 대책을 협의 중”이라며 “예산 집행과 관련해 예외 규정을 둬서라도 실질적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변 사장은 일본인 관광객이 빠르게 줄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00만 명을 돌파한 외래 관광객이 2000만 명을 넘어서게 하려면 일본인이 한국을 다시 찾아야 한다”며 “직접 일본으로 가서 여행 단체들을 만나고 현지 언론에 ‘안전한 한국’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