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가 한국과 중국의 음악방송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하는 이색적인 기록을 세웠다.
엑소의 한국 유닛 엑소케이는 17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중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중국 유닛 엑소엠 역시 같은 날 오후 생방송된 중국 최초의 순위제 음악 프로그램인 CCTV ‘글로벌 중문음악 방상방’에서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중독’으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아울러 엑소는 미니앨범 ‘중독’ 한국어 버전으로 미국 빌보드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29위를 차지하며 한국 남자 가수 사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또 히트시커스 앨범 차트 1위, 월드 앨범 차트 2위 등으로 빌보드 차트 여러 부문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트위터@ziodadi